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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 "6월은 폭풍의 계절"

휴대폰 접속료 재산정등 굵직한 현안 몰려 촉각

IT업계는 중요한 현안과 결정이 줄 잇는 6월의 밤을 전전반측하며 지새우고 있다. 6월에 분수령을 맞는 업계 현안은 대략 3~4가지. 어느 것 하나 소홀히 지나칠 수 없는 굵직한 사안들이다. 지난 15일 이동통신 3사와 KT재판매의 영업정지 시기가 결정됨에 따라 영업정지 순서를 둘러싼 사업자들간의 미묘한 줄다리기는 일단락됐다. 당분간 신규가입자 확보를 위한 경쟁을 중단하게 된 이통사들을 기다리고 있는 두 번째 사안은 KT를 비롯한 이동통신 사업자간의 상호 접속료 문제다. 상호접속료는 한 이통사의 가입자가 다른 이통사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 때 기지국이나 교환국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요금. 지난해 SK텔레콤은 KTF나 LG텔레콤으로부터 분당 41원을 받았고 KTF는 SK텔레콤이나 LG텔레콤으로부터 분당 48원의 접속료를 받아왔다. 또 LG텔레콤의 분당 접속료는 53원이었다. 접속료 1원에 따라 이동 통신업체들의 수입은 연간 100억원 이상이 왔다갔다하기 때문에 업체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접속료 재산정 작업은 6월말을 목표로 막바지 조율중”이라며 “재산정되는 접속료는 2004년분이므로 1월부터 소급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방안도 7월에 결판이 날 예정이어서 희망 업체들은 물밑 경쟁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고, 시한이 이 달 말인 지상파 DTV의 필드 테스트에도 관련 업체들의 시선이 쏠려있다. 이통업계 관계자는 “굵직한 사안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6월은 IT업체들에게는 질풍ㆍ노도가 몰아치는 한 달이 될 것”이라며 “결정이 완료되는 이 달 말께는 업체들이 완전히 새로운 출발선에서 또다른 경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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