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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신년사] 박재완 재정부 장관 "반구십리 마음으로 최선"

재정부ㆍ지경부 장관, 한은 총재 2012년 신년사

박재완 재정부 장관

홍석우 지경부 장관

김중수 한은 총재

주요 경제수장들은 2012년 신년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자의 분야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신년사에서 “이명박 정부 5년차를 맞아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서민살림이 펴질 때까지 ‘반구십리(半九十里)’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고대의 시집인 ‘시경(詩經)’에 나오는 말인 ‘반구십리’는 “100리를 가려는 사람은 90리를 반으로 여긴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니 완전히 끝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이다. 그는 “2012년은 유럽 재정위기와 총선ㆍ대선 등으로 녹록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끝까지 초심과 긴장을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는 “‘물방울이 돌을 뚫는다’는 말이 있다. 꾸준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지경부는 이러한 각오로 올해 각종 리스크(위험 요인)들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무역 2조달러 경제로 가기 위한 첫 시동을 힘차게 걸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 실물경제 둔화에 선제적 대응 ▦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체계 구축 ▦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구체적 목표로 내걸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물가안정을 위해 기존의 입장을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중앙은행으로서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각종 수단과 우리의 노력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평가가 다시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회에서 제기되는 비판에 대해 매우 겸허한 마음과 자세로 수용할 부분에 대해선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아울러 ‘과거와 현재가 다투면 미래가 실종된다’는 위스턴 처질 전 영국 수상의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아는 지식과 경험이 쓸모 없어졌을 수 있다는 긴장감을 갖고 미래지향적 해결책 모색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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