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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5,100만 그루 나무 심는다

올 봄 국민 1인당 1그루 이상인 5,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산림청은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을 나무심기기간으로 정해 전국 1만9,000㏊에 소나무, 느티나무, 상수리나무 등 5,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계획을 담은 2004년도 나무심기 계획을 3일 발표했다. 또 마을, 학교, 거리 등에 지역별로 특색있는 숲 500개소를 조성하고 강원도와 경상북도에는 금강소나무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나무를 심고자 하는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나무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림조합중앙회와 시ㆍ군 산림조합 등을 통해 전국에 걸쳐 147개소의 나무시장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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