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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바인高 총기사건 유족/게임업체 상대 50억弗 소송

컬럼바인高 총기사건 유족게임업체 상대 50억弗 소송 지난 99년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으로 희생된 학생들의 유족이 게임업체를 상대로 50억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유에스에이투데이지가 24일 보도했다. 유족들은 소장에서 당시 사건을 저지른 범인들이 폭력적인 게임을 모방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이를 판매한 게임업체들이 사실상 살인을 충동질 했다고 비난했다. 이번 소송의 피고소인은 닌텐도, 세가, 소니, AOL 타임워너 등 25개 업체다. 컬럼바인 고등학교 총기사건은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크레볼드 두 학생이 99년 4월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 35명의 사상자를 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참극이었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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