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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美에 대한 시선, 긍정저으로 바뀌길"

자린 메타 뉴욕필 사장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이 북한 전역에 방송됨으로써 미국에 대한 시선이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았을까요. 이번 공연의 긍정적 영향을 기대합니다.” 지난 26일 평양 공연을 마치고 28일 서울로 감동의 선율을 이어온 뉴욕필하모닉의 자린 메타 사장의 평가다. 그는 “음악적 의미 외에 정치적 의미도 가미된 특별한 공연이었던 만큼 나머지 부분은 양국 정부와 정치인이나 양국 정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평양의 미국인’으로 북한을 접했던 메타 사장은 “‘비북한인’의 관점에서 봤을 때 도시가 광활하고 깨끗했다”고 소감을 밝힌 뒤 “페인트 칠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들어 가난한 나라라는 느낌을 가졌고 북한이 경제적으로 좀 더 개방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필이 평양공연에서 미국적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뉴욕필의 공연이 북한에 알려지는 만큼 미국의 특성을 나타낼 수 있는 음악, 즉 ‘신세계’에서 온 작품을 연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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