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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社 취업 이렇게] 영어면접 보편화 “철저 대비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외국계 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주5일제와 성과급제의 도입이 늘면서 대기업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최근들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외국계 기업이 다시 뜨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대졸 신입 구직자 7,5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계 기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능력에 따른 대우 및 승진`이 30.8%로 가장 많았고 `임금 및 복리후생`(25.3%), `근무환경 및 기업문화`(20.4%), `폭 넓은 자기계발기회 제공`(13.2%)이 뒤를 이었다. 현재 외국계 IT기업에 다니고 있는 이성진(29세)씨는 “경제가 나빠지면서 과다한 업무로 늦게까지 야근을 하는 친구들이 늘고 있지만 외국계 회사는 정시퇴근제를 실시하고 복지도 잘 마련되어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외국계 기업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에 비해 15%이상 줄 것으로 전망돼 취업문을 뚫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외국계 기업으로의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라면 보다 차별화된 전략마련이 요구된다. 외국계 기업이란 외국인이나 외국법인이 투자한 회사를 말한다. 존재 형태에 따라 지사, 대리점, 현지법인, 합작회사 등 여러가지가 있다. 본사가 어느 국가에 있느냐에 따라 그리고 어떠한 존재 형태로 있느냐에 따라 기업문화나 근로조건 등에 차이가 있으므로 구직활동시 이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외국계 기업은 대부분 수시채용을 실시해 다른 기업보다 채용정보에 민감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인터넷 취업사이트를 통해 신규채용정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평소 자주 이용하는 채용사이트를 2~3군데 정해놓고 외국계 채용정보를 검색한다면 보다 많은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경력직이라면 헤드헌터를 적극 이용해 보도록 한다. 채용포털 사이트에서 운영하는 헤드헌팅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문 헤드헌팅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자신의 능력을 한번 재평가 받을 수 있으며 그에 맞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사이트로는 프라임써치(www.primesearch.co.kr)와 유니코써치(www.unicosearch.com), 에이엔에스(www.anskorea.com) 등이 있다. 외국계 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국내기업보다 좋은 근로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해당 기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 경제관련 잡지나 자료집을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미국의 경제잡지 `포천지`는 매년 세계 500대 기업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입사지원을 할 때는 입사하려는 회사가 어떤 형태로 국내에 들어와 있는지 본사와 근무여건이 차이는 어느 정도 인지, 신분보장 정도는 어떠한 가의 여부를 알아봐야 한다. 외국계 기업의 취업은 면접이 관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면접은 보통 2~3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영어면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므로 면접방법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 때 입사지원 기업과 직무에 대한 질문, 입사희망 이유, 입사한다면 앞으로의 계획 등은 신중한 답변이 요구되며 면접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질문이라는 점에서 질문이 나왔을 때 자신감 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한현숙 잡링크 사장은 “능력위주의 평가와 성과제를 실시하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늘고 있다”며 “꾸준한 구직준비를 통해 언제든 입사지원서를 제출 할 수 있는 준비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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