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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영호·유한선·현기언 선생 건국훈장

서울시 3·1절 기념 전수식


오세훈 서울시장은 15일 서울 서소문 시청사에서 제92주년 3ㆍ1절 기념 포상전수식을 열어 올해의 포상자로 선정된 176명의 독립유공자 중 김영호ㆍ유한선ㆍ현기언 선생 유족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하고 독립유공자의 공훈을 기렸다. 이날 포상전수식에서 김영호 선생 등 서울에 거주하는 3명의 유공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받았다. 고 김영호 선생은 1928년 중국 지린성 롱징에서 재동만청년총동맹의 상무서기와 고려공산청년회 간부로 활동하던 중 체포돼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 같은 훈장을 받은 고 유한선 선생과 고 현기언 선생은 1920년대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으로 활동하며 군자금을 모으고 청년단을 조직하다 체포돼 각각 징역 2년과 7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서훈 대상자들은 모두 고인이 돼 유족들이 훈장과 메달을 수령했다. 오 시장은 "민족의 영혼과 자존감을 지키려 했던 선조들의 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는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로 우뚝 설 수 있었다"며 "유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포상을 전수하며 서울시도 독립유공자들의 귀한 정신이 후대까지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은 포상자의 공훈을 기리고 그 정신을 계승ㆍ선양하기 위한 것으로 상훈법 등에 따라 특별시장ㆍ광역시장ㆍ도지사 등이 훈장ㆍ포장 및 표창을 전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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