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외국계銀은 헛발질

작년 원화환율 전망 빗나가…파생상품등서 1,672억 적자

외국은행들이 한국의 토종은행들보다 환율 변동기에 잘 적응할 것이라는 기대가 빗나갔다. 원화환율 전망이 크게 빗나갔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국내에 진출한 37개 외국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은행 지점의 외환 관련 이익이 지난 2003년에는 2,651억원의 흑자였지만 지난해에는 59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외국은행의 파생상품거래 손실도 2003년 155억원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1,076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파생상품에서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외환ㆍ파생 관련 총수익은 2003년 2,496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1,672억원 적자로 무려 4,168억원의 수익이 줄어들었다. 외환ㆍ파생상품거래 손실로 인해 외국은행 전체 순익도 2003년 3,940억원에서 지난해 3,163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외국은행들의 지난해 수익은 2003년 대비 20% 가까이 감소했다. 금감원 은행감독국은 “지난해 원ㆍ달러 환율 하락폭이 커지면서 외국계 은행들이 이에 대한 헤지에 실패하면서 적자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