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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공법 'BIM' 확대 건설 효율 높여야

김종훈 제일모직 BIM추진파트장 '2015 빌드스마트 포럼' 기조 강연

"현장 귀 기울여 어려움 파악

3D 기반 설계 기술 제고하고 차별화된 교육 프로 개발을"


"건설 현장에 귀 기울여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선진 공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을 통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김종훈(건축공학 박사·사진) 제일모직 건설사업부 BIM추진파트장은 1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5 빌드스마트 포럼' 기조 강연에 나서 국내외의 BIM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우리나라 건설사들의 BIM 추진 방향에 대해 이같이 제안했다.

BIM이란 건물 시공 전 시뮬레이션으로 건축물을 모의 시공해보며 사전에 문제점을 해결해 원가 절감과 시공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선진 건축 시스템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0년부터 첨단 빌딩 건설에 보편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006년 처음 도입돼 일부 건설사를 중심으로 점차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김 파트장은 이 자리에서 "국내 BIM 확대를 위해서는 현장의 니즈 발굴 및 BIM을 통한 솔루션 제시, 전문 인력 양성, 건설사들의 BIM 전담 조직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설계사들의 3D 기반 설계 기술을 높이고 사용자 요건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이 BIM 저변 확대를 위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제일모직은 최근 서울 청담동 제일정형외과 건물 신축 때 BIM을 적용했다. 그는 "병원은 각종 검사와 수술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다양한 특수 설비를 갖춰야 하는 특성 때문에 평면 도면만으로는 정밀한 시공이 힘들어 실제로 장비 설치 후 재시공해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며 "하지만 BIM을 적용한 3차원 입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주처가 원하는 바를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고 설계 변경을 최소화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BIM·모듈러·리모델링을 건설사업 3대 특화 전략으로 육성하고 있는 제일모직은 2013년 11월부터는 전담 조직을 구성해 BIM을 더욱 체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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