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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삶거나 데친 나물, 3번 씻은 후 조리를"
입력2011-02-15 17:21:41
수정
2011.02.15 17:21:41
대보름 나물 조리법 소개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정월대보름(17일)을 앞두고 나물류의 구입ㆍ조리시 주의사항과 영양정보 등에 대한 내용을 15일 소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고사리를 삶을 때는 찬물을 부어 끓이고 버리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하면 고사리의 누런색을 빼고 부드럽게 섭취할 수 있고 삶거나 데친 나물을 구입했을 때는 3회 이상 씻거나 살짝 데친 후 조리해야 대장균 등을 없앨 수 있다.
고사리ㆍ토란대ㆍ취나물ㆍ호박고지나물ㆍ가지나물ㆍ시래기나물 등의 묵은 나물에는 항산화성분인 '피토케미컬'과 식이섬유,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성분이 함유돼 있어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실제 묵은 나물인 무청시래기는 식이섬유와 칼슘함량이 일반나물인 시금치보다 각각 4배, 7배가량 높다.
호박고지나물과 가지나물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고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뒤 양념에 버무려야 하며 마른 고구마줄기와 토란대는 삶아서 하룻밤 불렸다 물기를 꼭 짠 후 질긴 껍질을 벗겨 조리해야 한다.
소비자는 제품구입시 고유의 색이나 모양이 변형되고 짓무름이 변색된 것은 피해야 하며 한번 익힌 나물은 반드시 별도 보관용기에 담아 덮개를 덮어야 세균오염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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