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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TV] 2000년 1월부터 대미 수출 가능
입력1998-11-24 00:00:00
수정
1998.11.24 00:00:00
미국의 반덤핑 규제에 묶여있던 컬러TV가 오는 2000년 1월부터 미국에 다시 수출될 수 있게 됐다.그러나 국내 가전업체들은 대부분 멕시코 등에 미주공장을 세워 놓고 현지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의 보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한국산 컬러TV에 대한 규제를 오는 2000년 1월1일부터 종료한다고 밝혔다. 상무부의 규제종료조치는 지난 10월 시작된 반덤핑 일몰재심에서 미국 업체들이 별다른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한국산 컬러TV와 함께 장기규제를 받으면서도 수입실적이 거의 없는 일본산, 타이완산 제품에 대한 규제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71년부터 규제를 받은 일본산 컬러TV와 84년 규제가 시작된 타이완산 컬러TV가 이번 조치로 규제대상에서 벗어났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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