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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설문] "도메인선점 부도덕 행위"
입력1999-10-10 00:00:00
수정
1999.10.10 00:00:00
박형준 기자
브랜드 네이밍 전문업체인 메타브랜딩(대표 김형남·金炯男)은 8일 인터넷 이용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도메인명에 관한 네티즌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이 조사에 따르면 정보검색은 89.6%가 검색엔진을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원하는 정보에 해당하는 단어를 이용, 직접 도메인명을 쳐서 정보를 찾는 비율은 9%에 머물렀다. 반복방문하는 사이트는 54.5%가 북마크를 이용하고 외워서 입력하는 경우도 28.5%에 달해 기억과 입력이 쉬운 도메인명의 확보가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 될 것임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또 정보공유 개념이 강한 인터넷 공간에서 도메인명을 선점하고 거래하는 것은 일종의 투기로 부도덕하다는 의견(40%)이 개인의 지적사유재산이므로 바람직하다(19.4%)는 쪽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에서 설문구성과 분석을 맡은 한신대학교 경영광고학부 오창호(吳昌鎬)교수는 『인터넷 비즈니스에 있어 좋은 도메인 네임은 그 자체로 마케팅 수단』이라며 『주변단어 또는 오타로 나올 수 있는 단어 등을 고려해 미리 등록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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