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해온 사내 ‘기술교류행사’가 지난 25일 10주년을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술 138건이 출품됐다. 그동안 이 행사에서 발굴된 기술만 총 708건에 이른다. 이 중 ‘무진동 터널 굴착공법’은 2001년 건설신기술로 지정됐고 해상 송전선로 시공 공법(2002년)과 리모델링 아파트 지하연장 공법(2006년) 등 15건의 기술이 특허등록됐다. 쌍용건설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 개발로 지금까지 약 550억원의 원가절감, 약 1만1,000일의 공사기간 단축 효과가 나왔다”며 “앞으로도 기술교류행사를 바탕으로 수주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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