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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기후시대를 맞아 현재 사업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녹색성장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에너지절약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전담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함은 물론이고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달성 및 산업육성이라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다.
우선 에관공은 통합수요관리 강화, 산업녹색화 추진, 녹색건축물 검ㆍ인증 활성화 과제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절감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에너지효율 목표관리제 도입, 유기발광다이오드(LED) 등 고효율제품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에너지이용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녹색성장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RPS(공급의무할당제) 확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반강화, 그린홈 모델 개발 및 보급 확대 등 건물녹색화 추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지역녹색화 사업을 강화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온실가스감축(에너지절약) 목표관리제 실시, 배출권거래제 도입에 따른 청정개발체제(CDM)사업 활성화로 온실가스감축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관공은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고,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창의적으로 똑똑하게 일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창조적인 조직문화 운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일하는 방식을 창의적으로 개선하면서 중요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축소ㆍ폐지하는 것이 주요 추진내용이다.
이태용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의 경영철칙은 '타성, 관행, 형식주의로부터 탈피해 창조적 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프레임을 찾자'는 것이다. 사업분야, 사업방식, 조직문화에서 창조성을 발휘해 기존 가치와는 차별화시켜 고객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지난 2008년 7월 에관공은 연구개발(R&D)기능 이관,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라는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었으며, 동시에 온실가스감축 압력가시화라는 기회의 상황도 공존하고 있었다. 이 이사장은 '발 빠른 변신'이 최상의 해법이라 인식, 기존사업을 제로베이스로 분석해 사업간 흡수·통합, 아웃소싱 등 8개 사업에 대해 기능조정을 단행했다. 또 임직원 역량을 핵심사업에 집중함으로써 국내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사업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공단 최초 해외진출 사업인 해외에너지관리진단 추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함께 남들이 돌아보지 않는 미개척 유망분야ㆍ사업을 과감하게 발굴해 추진했다. 30년 동안 에너지 분야에서 획득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도를 설계하고 도입했으며, 민간에 대폭 이양한 진단부문의 인력을 에너지목표관리제 추진을 위한 전문인력으로 전환 배치했다.
이 외에도 에관공은 30년 동안 쌓아온 에너지이용효율향상 부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해외 진단을 추진,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를 위한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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