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유로화 붕괴하고 있다" 그린스펀 前 FRB의장 경고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3일 "유로화가 붕괴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미국 경제가 더블딥(이중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린스펀은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혁신포럼에 참석해 "유로의 붕괴가 유럽내 은행 시스템에 매우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미국의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비관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유로의 붕괴가 '가능하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분명히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린스펀은 유럽의 위축이 미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에도 타격을 미칠 것이라면서 그 근거로 유럽이 미국 수출의 20% 가량을 차지하며 미 기업들이 해외 수익의 약 20%를 유럽에서 올리고 있다는 점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의 전망보다는 덜 우려한다"면서 도 "그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처럼 불경기에 빠진 이유는 (높은) 불확실성 수준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