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관계자는“대출금리 실태에 대해 전국 1,412개 새마을금고 지점을 특별 전수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경기도 성남에 있는 한 새마을금고는 2007년 말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변동금리인 상품을 연 9%로 고정해 수백만 원에 달하는 대출이자를 부당하게 챙긴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금리가 3개월 마다 바뀌어야 하지만 사실상 고정금리 상품처럼 운용해 온 것입니다.
전국에는 1,400개가 넘는 새마을금고가 있지만 주무부처인 안행부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감사하는 곳은 고작 40개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나 체계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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