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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전망] 본격 바닥탈출 전기 맞을까 촉각

'전격 금리 인하'라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깜짝쇼가 끝난 뒤 미 주식시장을 비롯 이번주 세계 금융계 전체에 던져진 화두다.지난주 인텔의 실적 호전 소식이 전해지며 전체 기술주가 반등 조짐을 보였던 미 증시는 주 중반 FRB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로 본격적인 바닥 탈출의 전기를 만들어 가는 모양새다. 끝을 모르고 추락했던 미 증시가 FRB의 발표로 기사회생의 조짐을 보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러나 시장 여건 모두가 장미빛은 물론 아닌 상황이다. 무엇보다 그동안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기업들의 실적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난주 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전이 반도체를 필두로 첨단 기술주 전반의 주가 반등을 끌어냈지만 이를 미 기업 전체의 상황호전으로 보기에는 아직 시기가 상조다. 이번주 시장에서 발표될 기업들의 실적은 이같은 의미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만약 주 내내 주요 기업들이 속속 실적 호전을 전할 경우 일부 월가 증시 전문가들의 주장처럼 주가는 바닥권을 서서히 탈출, 완만한 상승세를 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주말 발표되는 1분기 미 국내총생산(GDP)이 양호하게 나타날 경우 주가는 더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오랜만에 달러에 대한 엔화 강세를 연출했던 국제 외환시장은 이번 주 큰 궤적 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엔화의 경우 최근 다소 급격히 오른 점을 감안하며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물론 일본 경제가 더 나빠지고 있다는 추가적 경제 지표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다. 유가 역시 급등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감산에도 안정적 추이를 보이던 유가는 지난주초 영국 석유사 폭발 사건으로 잠시 폭등했으나 이내 안정세로 돌아섰다. 석유 전문가들은 현재 유가 급등을 야기할 만한 특별한 악재는 없는 것으로 보고 당분간은 유가가 안정적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현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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