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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세임대주택 1만2,780가구 입주자 추가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1만2,780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LH 전세임대주택은 입주자로 선정된 자가 살고 싶은 집을 구해오면 LH가 집주인과 임차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에게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에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LH는 지난해 12월 전년 수준인 2만2,620가구의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시행한 바 있으나 정부의 전세임대주택 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이번에 1만2,780가구 추가 모집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전세임대주택은 유형별로 기존주택 전세임대 6,865가구, 신혼부부 4,915가구, 대학생 1,000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가장 많은 5,132가구,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 2,978가구, 기타지역이 4,670가구다. 특히 신혼부부 대상 물량이 지난해 3,000가구보다 2,400가구 늘어났으며 입주 신청자의 소득 기준도 대폭 완화했다. 기존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신혼부부만이 전세임대주택에 입주신청 할 수 있었으나 이번 추가모집부터는 신청자격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까지 확대했다.



대학생 전세임대는 LH 본사에서 일괄 모집하고 기존주택과 신혼부부는 LH 각 지역본부에서 시군구별로 입주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LH 콜센터(1600-1004)나 거주지 관할 LH 지역본부에 문의하면 된다.

전세임대주택 입주자로 선정되면 전세금을 최대 수도권 8,000만원, 광역시 6,000만원, 기타지역은 5,000만원, 대학생의 경우 지역별로 500만원이 적은 금액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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