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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업 트렌드] '일상생활' 틈새 개척 나선 프랜차이즈

치열한 경쟁 벌어지는 외식업 대신

심부름 대행·네일아트·모발관리

독특한 아이디어 앞세워 시장 공략

외식업이 주를 이루던 프랜차이즈 업계에 두피·모발 관리, 네일아트, 심부름 대행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수 많은 업체들의 난립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외식업종 대신 일상생활과 관련된 새로운 틈새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생활 심부름 대행업은 속칭 '셔틀맨'이라고 불리며 가정의 전구를 갈아주는 일부터 약국에서 약 사오기, 문서 심부름 등 다양한 일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활 심부름 대행업에서도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생활편의 서비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애니맨'은 지난 2007년부터 콜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전국 단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애니맨은 고객 신뢰도를 얻기 위해 ISO9001 품질경영 인증을 획득했고 체계적인 서비스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에 발맞춰 두피·모발 관리 전문 프랜차이즈 기업도 늘어나는 추세다. '더모락'은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진단으로 각 고객의 두피 타입에 가장 효과적인 관리방법을 제시하는 두피 안티에이징 관리코스를 선보이고 있다. 탈모 예방을 위해 라이코펜, 베타글루킨, 알로에베라 추출물, 감초 추출물 등의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하며 두피강화, 탈모방지 및 양모 촉진, 두피 집중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네일아트 업종에서도 남성들까지 관심이 높아지면서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성업 중이다. '골든네일'은 27㎡(8평)기준 2,500만원대의 저렴한 기본 창업 비용을 앞세워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골든네일을 비롯한 네일아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기술·인력관리, 제품 공급 등 매장운영을 위한 여러가지 측면에서 본사의 지원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상헌 서경대학교 프랜차이즈학과 교수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무기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틈새시장을 겨냥한 업종에서 기존에는 창업자 본인이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하는 독립매장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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