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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TV 영화 시청자 급감… 대책은? 없다!

VOD 서비스 이용자 크게 늘어

[리빙 앤 조이] TV 영화 시청자 급감… 대책은? 없다! VOD 서비스 이용자 크게 늘어 김영필기자 TV로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KBSㆍMBCㆍSBS 등 지상파 3사의 주말 영화 시청률이 형편 없어진 것은 이미 옛이야기. 아직도 주요 영화를 지상파로 보시는 분이 있다면 유행에 무감각하거나 문화 생활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재미있는 것은 OCNㆍ채널CGV 등 국내 대표적인 케이블ㆍ위성 영화 전문 채널의 시청 점유율도 최근 들어 계속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도 TV로 영화 보시나요?’라는 말이 나올 만한 상황이다. 시청률 조사업체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05년 채널CGV와 OCN의 평균 시청 점유율(케이블 유가구 기준)은 각각 4.18%와 6.37%였다. 그러던 게 2006년에는 3.91%와 5.55%에 올해 4월까지는 3.91%와 4.85%에 그쳤다. 두 채널의 점유율을 합한 것의 추이를 보면 상황은 더 분명해진다. 두 채널의 합산 점유율은 2005년 10.55%, 2006년 9.46%, 2007년 8.76%로 떨어지고 있다. 지상파 방송에 이어 케이블ㆍ위성 영화 채널의 프로그램(영화)의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하나TV 같은 TV포털의 VOD(Video on Demand) 서비스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시청자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영화를 보기 때문이다. 케이블에서는 한동안 1위 권좌를 놓지 않고 있던 영화 채널에도 위기가 오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대책은 없는 형편이다. 앞서 언급했듯 영화 시청률의 하락은 시청자들의 시청 습관의 변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케이블 영화의 시청률이 무한정 떨어질 것 같지는 않다. 집에 혼자 있을 때, 혹은 지나간 옛 영화를 보고 싶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로 케이블 영화 채널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시청 점유율이란=시청 점유율은 TV를 켠 사람 중에 해당 채널을 본 사람의 비율을 의미한다. TV를 보유한 사람 가운데 해당 채널을 시청한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시청률과는 차이가 있다. 입력시간 : 2007/05/24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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