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은 ‘2011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2010 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기내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 부문에서 7년연속 최우수 항공사로 수상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의 항공 전문평가 및 리서치기관으로 매년 10개월에 걸쳐 우수 항공사를 발표한다. 올해는 100개국 1,800만 명의 항공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각 부문 최고항공사를 선정했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이씨이(ICE)’는 세계 각지의 영화 280편과 TV 프로그램, 음악 등을 총 1,200개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90대 이상 항공편에서 기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 2009년 인천-두바이 노선에 운항을 시작한 A380 기내에서 와이파이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이상진 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편안하고 즐거운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로 이미 이름을 알려왔지만 변화를 시도하며 전진한 결과 7년 연속 스카이트랙스에서 수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승객들에게 최상의 기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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