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개발기금 금리인하

공채금리 4%로 낮춰시중 금융상품의 저금리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남도가 8,000여억원에 달하는 지역개발기금의 금리를 1.5~2%씩 인하키로 했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저금리 추세에 맞춰 지역개발공채의 발행금리는 연 6%에서 연 4%로 인하하고 대출금리는 사업에 따라 연 6~7%에서 연 4.5~5.5%로 각각 하향 조정한다.

도는 이에 앞서 지난 8월 1일부터 융자금리를 0.5%씩 인하했으며 오는 12월 시행예정인 공채발행금리와 융자금리도 각각 2%, 1.5%씩 인하할 방침이다.

이번 금리인하로 일선 시런별? 지방공기업은 양질의 자금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도도 기금관리면에서 그동안 고금리로 인한 대출기피 등 여유자금의 역마진에서 오는 재정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금까지 조성된 기금규모는 9월말 현재 8,523억원에 달한다.

기금 재원은 지난 89년부터 도로와 상수도 등 지역개발수요에 충당하기 위해 자동차 및 건설기계의 등록렉?경, 자동차사업 등 사업면허, 각종 인허가시 지역개발공채 판매 등을 통해 조성됐다.

이 기금은 시런봉?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저리 융자되고 있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