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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거래소 `울고' 코스닥 `웃고'

연초 양대 주식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개인들은 코스닥시장의 활황을 주도하며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반면 거래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밀려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올들어 이달 21일까지 투자자별 순매수 상위 20개종목의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의 순매수 종목은 평균 31.69%가 올라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 21.11%를 크게 웃돌았다. 또 외국인 순매수 종목 상승률 20.14%와 기관 순매수 종목 상승률 24.54%를 모두 상회했다. 개인 순매수 종목 가운데 주가 상승률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테마주로 꼽히는C&S마이크로가 319.3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텔레칩스(84.8%), 현대통신(61.18%),모빌리언스(59.06%), 대주전자재료(36.2%), SBSi(23.47%), 등의 순이었다. 반면 거래소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종목은 평균 0.46%가 하락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64%에 못미쳤다. 개인이 순매수한 20개 종목 가운데 LG카드(-64.61%), 두산중공업(-15.42%), 한국가스공사(-11.68%), 한화(-10.55%) 등 15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외국인 순매수 종목은 9.55%, 기관 순매수 종목은 8.92%가 각각 상승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벤처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코스닥시장에서는 `묻지마 투자'도 있지만 개인이 모처럼 주가 상승을 만끽하고 있다"며 "그러나 외국인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거래소시장에서 개인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meolakim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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