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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소매·중기금융 전략 유지 … 공공기관 재지정 여파없어

서울경제 인터뷰

권선주 기업은행장이 24일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2014년 전국 영업점장회의'에서 올해 중점추진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업은행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공공기관 재지정 이후에도 기존의 경영전략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행장은 26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공공기관에 재지정됐다고 해서 경영전략에 수정이 필요하지는 않다"며 "소매금융이나 중소기업금융 두 부문 모두 취임하면서 내걸었던 전략을 고수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연초 확정한 2014년 소매금융 경영전략에서 올해 개인고객 순증 목표치를 50만명으로 잡았다.

기업은행은 지난 3년간 매년 100만명 순증 기록을 세웠는데 권 행장이 전략이 방점을 내실 다지기에 찍으면서 목표치를 절반으로 줄인 것이다. 기업은행은 다만 유효고객 목표치는 60만명으로 늘려 잡았다. 권 행장은 "취임 때부터 올해는 내실 위주의 경영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공공기관 재지정과 큰 상관이 없다"며 "기업은행은 올해도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행장은 이어 "공공기관 재지정과 관련해 직원들의 반응을 모두 체크한 것은 아니지만 지난주 충주연수원에서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는 직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 행장은 공공기관 재지정이 채용계획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과의 협의가 남아 있어 아직 말할 순 없지만 협의를 통해 과거의 채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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