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만도 "2010년 4兆3,500억 매출"

20개국에 법인설립… 세계20대 車부품메이커 도약

㈜만도가 오는 2010년까지 세계 20대 자동차부품 메이커로 성장하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만도는 3일 2010년까지 국내 2조5,400억원, 중국 7,800억원, 미국 6,300억원, 기타 4,000억원 등 국내외 매출을 4조3,500억원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ㆍ중국ㆍ러시아 등 세계 20여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2010년까지 이들 해외법인에 모두 4,050억원을 투자, 1조8,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중국에는 2,450억원으로 10개 법인을 만들어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자동차부품시장을 선점해나가고 미국에도 740억원을 투자, 6,3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완공된 앨라배마 공장에서는 올 3월부터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 공급될 NF쏘나타용 부품을 본격 생산하고 다임러크라이슬러ㆍGMㆍ포드 등 미국의 ‘빅3’에도 핵심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인도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는 등 인도ㆍ러시아ㆍ브라질 등의 시장도 적극 공략해 2010년까지 60억달러의 해외 주문을 창출할 계획이다. 오상수 사장은 이날 서울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00년 회사가 새로 출범한 후 40억달러의 해외 수주를 했는데 그중 30억달러가 2003년과 2004년에 이뤄진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우리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주량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사장은 또 “최근 수주한 제품들은 단순 조립 형태가 아니라 설계부터 생산까지를 모두 책임지는 모듈의 개념”이라면서 “앞으로 이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해 기업이미지를 높여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만도는 독일ㆍ미국ㆍ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차량자세제어시스템(ESP) 제작기술을 독자개발, 지난해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갔으며 만도의 ESP는 지난해 산자부 기술표준원의 ‘10대 신기술’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