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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모으기' 펀드 조만간 판매
입력2001-09-24 00:00:00
수정
2001.09.24 00:00:00
'주식 모으기 운동' 성격의 펀드가 조만간 판매에 들어간다.이 펀드는 금 모으기 운동처럼 순수 민간운동으로 펼쳐질 수 있도록 민간 대형 투신사들이 주도하며 금융회사들이 솔선수범 해 가입할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23일 "증권업협회가 '주식 모으기 운동' 펀드 판매방안을 이르면 24일 발표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순수 민간 차원의 운동 성격인 만큼 세제지원 등 특별한 혜택은 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펀드는 국민들이 쉽게 주식 모으기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며 "과거 현대증권의 '바이코리아' 식으로 캠페인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증협 고위 관계자도 "펀드의 상품개념 정립은 이미 완료했으며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서 세제지원 여부 등에 대해 최종결정을 내려주는 즉시 판매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 상품은 기존 수익증권과 마찬가지로 투신사가 설정을 하고 증권사가 판매하는 체제"라며 "공적자금이 투입된 한국투신과 대한투신, 현대투신을 제외하고 삼성투신 등 대형 민간투신사가 주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장조성자인 금융회사들이 우선적으로 이 펀드에 가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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