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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끈 달아오른 삼성SDS

연내 조기상장 소식에 K-OTC서 25% 뛰어올라


삼성SDS가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장외시장에서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장외 주식 거래 시장인 K-OTC에서 삼성SDS는 전일 대비 25%(5만9,500원) 상승한 29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SDS는 총 2,137주가 거래되며 6억2,338만원의 거래규모를 기록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전날 36주만 거래됐던 삼성SDS가 이날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한 것은 상장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5일 삼성SDS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삼성SDS가 패스트트랙 절차를 이용할 경우 이르면 11월께 상장될 가능성도 있다는 소식이 나오자 투자심리를 더욱 자극했다.

삼성SDS 외에도 미래에셋생명이 1만868주가 거래되며 8,931만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보였고 포스코건설은 652주, 케이티파워텔은 5,769주가 거래돼 오픈 첫날 거래량 부진을 털어냈다.



김정수 금융투자협회 K-OTC부 부장은 "주가가 사설 장외시장과 비슷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삼성SDS 등 비상장 우량주들을 중심으로 투자에 나서 K-OTC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며 "여기에 삼성SDS 조기 상장 소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부장은 또 "장외시장은 상장 및 인수합병(M&A) 등 특정 이슈가 있으면 거래가 크게 증가한다"며 "삼성SDS 외에도 미래에셋생명 등 상장 이슈가 있는 종목들이 지정기업부에 포함돼 있어 거래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K-OTC 대장주인 삼성SDS의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K-OTC 시장 거래대금 규모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K-OTC 시장의 거래대금은 총 9억7,961만원으로 이는 2월3일 기록한 7억5,293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삼성SDS 등 우량 비상장 기업들이 포함된 지정기업부는 9억5,401만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고 기존 프리보드 종목이 담긴 등록기업부의 거래대금은 2,560만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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