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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정상회의 한달앞] 정상회의 효과는

국가브랜드 위상제고 기대<br>생산·소득·부가가치등 총 6,073억원 파급 효과

정부는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선진통상국가라는 국제적 이미지를 드높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APEC은 외견상 세계 GDP의 58%, 전체 교역량의 45%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협력체다. 비록 구속력이 약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그 잠재력만은 무시할 수 없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변 강국을 비롯해 태평양 연안 21개국 정상과 기업인ㆍ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이기 때문에 이번 만큼 국가브랜드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없는 셈이다. 우리나라는 회의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각 의제별 논의를 주도하게 된다. 또 무역과 투자 자유화에 앞장서는 선진통상국가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반부패ㆍ규제완화 등 논의 주도를 통해 기업들의 수출 및 해외진출을 측면 지원할 방침이다. 국가 브랜드 제고와 함께 부산의 국제적 위상강화도 부수적으로 얻게 될 소득이다. 부산은 회의 개최 만으로 생산유발 4,021억원, 부가가치유발 1,747억원, 소득유발 935억원 등 총 6,073억원 규모의 파급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 같은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부산이 국제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된다는 점도 기대된다. 부산은 이번 생사를 계기로 항만·물류, 영화·영상, 관광·컨벤션, IT산업 등 전략산업 발전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상과 최고경영자(CEO), 언론 등에 부산의 전략산업을 부각시킬 뿐 아니라 외국기업과 부산의 관련 업체를 연결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역대 APEC 정상회의장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꼽히는 동백섬의 ‘누리마루 APEC 하우스’는 앞으로도 정상회담이나 장·차관회의, CEO 회의 유치를 통해 부산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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