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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소비심리 호전에 다우지수 2.4% 급등

나스닥도 3.45% 급등… 유럽 주가도 상승

미국 뉴욕 증시가 모처럼만의 대폭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2.4% 급등했고 나스닥 지수도 3.45%나 폭등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지표가 크게 호전됐다는 소식으로 다우지수가 200포인트 가까이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96.17포인트(2.37%)나 급등한 8,473.4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3.33포인트(2.63%) 오른 910.33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도 1,750.43으로 58.42포인트(3.45%) 올랐다. 이날 주가지수는 북한의 핵실험과 주택가격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뒤 혼조를 보이다 소비자신뢰지수가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해 상승폭이 점차 커졌다. 미국의 민간경제조사단체인 콘퍼런스보드는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4.9로 4월 40.8보다 크게 상승하면서 월간 단위로는 2003년 4월 이후 6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2.6을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어서 주목된다. 더구나 아이폰의 판매호조 덕에 애플이 2년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플을 비롯한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애플이 6.7%나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델, 퀄컴 등이 대부분 올랐다. 미국내 주요도시의 지난 3월 주택가격은 예상보다 크게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1.4분기 주택가격의 하락폭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조정 시한이 임박한 제너럴모터스(GM)는 지난주 노조와의 합의내용이 알려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채권단과의 출자전환 협상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파산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한편, 미 달러화는 유로와 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3986달러로 지난 주말 1.4017달러보다 0.2% 하락(달러가치 상승)했다. 엔-유로는 132.92엔에서 132.82엔으로 소폭 하락했고 엔-달러는 94.83엔에서 94.96엔으로 0.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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