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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에 설비 증설 투자 지속"


GM이 GM대우의 생산설비 증설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리(사진) GMIO(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열린 코보센터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GM대우는 시보레 생산의 중요한 축이자 큰 수익을 내는 원천”이라며 “한국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팀 리 사장은 현재 GM대우 이사회의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그는 이어 “현재 GM대우의 중ㆍ소형차량 생산능력이 한계에 있는 건 사실”이라며 “정확한 시기를 밝힐 순 없지만 생산설비 확충에 대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팀 리 사장은 신흥시장 공략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근 GM이 부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특히 시장점유율이 10% 미만인 러시아와 인도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GM은 이들 지역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고 더 많은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그는 또 ‘브릭스(BRICs)’ 국가 외에도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계획을 밝히면서 인도네시아에 GM대우가 만드는 ‘올란도’를 수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신흥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차에 대해 팀 리 사장은 “경쟁하기 쉽지 않은 터프한 기업이지만 우리는 누구와의 경쟁도 환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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