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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홈네트워크 사업진출
입력2001-07-08 00:00:00
수정
2001.07.08 00:00:00
조영주 기자
美 새쉴론 전력선 통신이용기술 도입삼성전자는 미국 애쉴론(Echelon)사의 전력선 통신을 이용한 홈네트워크 기술을 전자레인지ㆍ세탁기 등에 적용한 홈네트워크 제품을 내놓고 이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애쉴론이 개발한 론웍스(LonWorks) 기술은 PLT-22라는 전력선 통신용 모뎀을 기반으로 모든 제품에 지능을 부여해 운영의 호환이 가능한 것은 물론 제품간 네트워킹을 실현할 수 있다고 삼성은 설명했다.
삼성은 지능형 네트워크 정보가전 시대가 열리면 각 제품 사용과 관련한 정보가 컴퓨터ㆍ휴대전화ㆍ웹패드 등을 통해 제공돼 전력사용량을 조절하는 등 에너지 절약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전기기를 대여해주고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받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맹윤재 삼성전자 리빙사업부장은 "홈네트워크 시장은 오는 2004년에 40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라며 "지능형 네트워크 정보가전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시대에는 '삼성' 브랜드로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 미국ㆍ일본 제품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영주기자 y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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