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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株, 긴축완화ㆍ소비증가 기대에 강세

중국 소비가 살아날 기미가 보이면서 중국 수혜주들이 잇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잦아들면서 중국 정책당국의 긴축가능성이 줄어들고 오히려 내수경기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중국 등 해외시장 확장 기대로 이날 전일대비 5% 오른 115만4,000원을 기록했다. 중국 사업의 경우 1ㆍ4분기 매출액이 4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6% 늘었다. 영업이익은 영업망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로 5% 줄어든 58억원에 머물렀지만 연말까지 상하이 등 전국에 8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들어섰다는 평이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규투자에 따른 비용확대로 올해 중국 사업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사업 전체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LG생활건강과 베이직하우스도 전일대비 2.99%, 1.84% 상승했다. 이날 증권가에서 중국 수혜주로 꼽힌 오리온(1.79%)ㆍ파라다이스(4.11%)ㆍCJ오쇼핑(0.8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박형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둔화되고 이에 따라 내수확대 정책이 본격화할 수 있는 조건이 마련됐다”며 “중국 정부는 고용을 확대하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투자집행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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