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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분석] 한화석화(09830)

종합주가지수가 열흘 가까이 760선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강도가 약화될 조짐을 보이자 종합주가지수도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반년동안의 상승장세의 주도주였던 삼성전자도 47만원에서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쉬어가는 모습이다. 다른 시가총액 상위 우량주들은 대부분 20일선 지지에 실패해 추가조정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오히려 `먼저 조정을 받은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충분한 가격과 기간조정을 거친 종목이 위험이 더 적고, 반등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주가 대표적으로 이런 유형에 속한다. 한화석화(09830)는 지난 3월 이후 8월 중순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IT(정보기술)주 조정에 앞서 먼저 조정권에 진입해 1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4분기이후 석유화학 경기 회복여부가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수 있는 시점에 다가섰다. 전고점을 돌파할 정도의 강세를 미리 점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1개월간 조정 폭의 절반 정도는 회복이 가능한 시점이다. ◇먼저 조정받고 60일선에서 지지선 탐색중=한화석화는 지난 8월19일 8,770원에서 고점을 형성하고 조정권에 진입했다. 종합주가지수가 지난 9일 장중 775포인트에서 고점을 형성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약 20일 정도 빨리 조정권에 진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지난 9일 고점을 형성했고, LG전자 역시 지난 2일 고점을 만들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화석화의 조정이 가장 빨리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간동안 주가는 8,770원에서 지난 18일에는 6,930원까지 떨어져 20%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했다. 가격폭과 조정기간은 충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말에는 60일선(6,700원 안팎)에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화학 경기 다시 이슈로 부각=다행스러운 점은 석유화학 경기의 회복여부가 증권가에서 다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을 비롯한 일부 증권사들은 가격대가 충분해 하락했기 때문에 3분기 부진한 업황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했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외국계에서는 신중론을 펴고 있다. 어느 분석이 더 설득력이 있는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사안이지만 석유화학주가 이슈로 부상된다는 것은 그 만큼 시장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뜻해 반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1차 반등 목표치는 8,000원선=일단 1차적인 반등의 목표치는 현 주가와 고점의 중간 지대에 해당되는 8,000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경기가 실제로 회복될 지 여부를 떠나서 기술적인 반등시점에 다가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가격대를 넘어 전고점을 돌파하는 랠리가 이어질 지 여부는 전적으로 향후 석유화학 경기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에 달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dubbcho@sed.co.kr (도움주신분=유승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 <정승혜 (주)제로인 펀드 애널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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