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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百 '조직 슬림화' 나섰다

대리급 이상 희망퇴직 신청받아…130여명 줄일듯

갤러리아百 '조직 슬림화' 나섰다 대리급 이상 희망퇴직 신청받아…130여명 줄일듯 신경립 기자 klsin@sed.co.kr 갤러리아백화점이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통해 인원 감축에 나섰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을 운영하는 한화유통과 갤러리아 타임월드점을 운영하는 동양백화점은 지난 주 대리급 이상 전 직원들에게 공지를 띄워 26일까지 직급에 상관없이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현대백화점 사례를 보더라도 신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지난 2~3년간 명예퇴직 등을 통해 직원 감축을 실시, 임직원수가 2003년말 3,360명에서 2,800명으로 500명이상 줄어들었다. 업계에 알려진 예상 퇴직자 수는 20~30명 수준. 업계 관계자는 "신임 양 사장 취임 이후의 조직체계 정비와 손익구조 개선을 위한 고육지책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백화점측은 이에 대해 "희망퇴직인 만큼 사전에 규모를 정해 놓지는 않았다"면서도 "한화유통의 정직원 수는 1,000명, 별도 법인인 동양백화점은 370명에 달하는 만큼, 20~30명 수준의 희망퇴직이라면 크게 무리가 없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3년 한화스토아를 롯데에 매각한 이후 지원부서에서 발생한 잉여인력을 해소하고 조직을 슬림화하기 위해 희망자에 한해 인원 감축을 하고 있다"며 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점포별로 이뤄지는 매입 업무를 올 하반기부터 본부로 통합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이어서, 그에 따른 인력 조정의 필요성도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화유통과 동양백화점의 1~4월중 매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08% 가량 오른 3,165억원에 달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5/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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