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금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은 금융거래확인서 등 정책자금지원에 필요한 서류를 온라인을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도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할 때 꼭 필요한 서류인 금융거래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거래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18개 시중은행과의 정책자금지원 필요서류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다.
중진공은 기업은행, 우리은행, 산업은행, 부산은행 등 12개 은행과 온라인 시스템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연말까지 나머지 시중은행과도 협약체결을 마무리하고, 내년 1분기에는 시스템구축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노우 중진공 창의지속경영실장은 “내년부터 정책자금 페이퍼리스 시스템을 통해 금융거래확인서, 지원결정통보서 등 정책자금 활용 필수서류의 온라인발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중소기업은 발급수수료 등 연간 12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은 물론 소요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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