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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력 좋은 中企 지원 확대 종합기술금융기관 위상 강화"

한이헌 기보 이사장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기술력을 지닌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종합기술금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습니다." 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2일 서울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류기술을 확보한 중소기업이 경제를 이끌어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 보증이 확대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존 지점 위주의 조직을 기술평가센터로 바꾸고 기술평가 인력을 확충해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30개인 지점은 모두 박사급 인력을 보유하는 기술평가센터로 개편된다. 또 박사급 인력도 현 85명에서 내년에 110명까지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증연계 투자와 기술평가료 수입 등을 통해 조성된 자금을 기술혁신 기업과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을 늘리는 데 사용하는 등 전체 보증공급을 기술 위주로 완전 재편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보의 기술혁신기업 보증은 신규의 경우 90% 수준으로 이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신보 등과의 중복보증과 사고율을 대폭 줄여 기술금융기관으로서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추구할 방침이다. 한 이사장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 특허출원, R&D 투자 등의 면에서 우리나라는 중국ㆍ일본에 크게 뒤져있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기술금융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제기돼온 기보와 신보의 통합 논의에 대해 경계했다. 한편 기보는 내년 총 보증공급 규모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10조5,000억원, 신규보증 규모를 올해보다 2,000억원 증가한 3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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