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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盧대통령 "화합의 정치로 총선후 바뀔것"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총선 후 부패정치ㆍ지역주의 등 고질적인 문제가해소되고 극단적 대결의 정치보다는 대화와 화합의 정치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는 국민이 바라는 바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을 등반하면서 “지난 1년 동안 국민들이 본 정치는 혼란과 갈등, 대립과 갈등의 정치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구체적으로 보면 분당사태, 이를 둘러싼 갈등, 정치자 금 수사로 정치인이 줄줄이 검찰에 불려가는 것 등 국민들이 체험하고 경험한 것은 짜증스럽고 고통스러운 정치, 혼란과 갈등의 정치, 새로운 질서 로 전환하기 위한 진통의 과정이었다”며 “그러나 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 를 극복해내지 못했고 정치적 이해관계 때문에 극단적으로 대립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또 “시대마다 거역할 수 없는 대세나 큰 흐름이 있다”며 “ 이 흐름은 정치부패, 지역주의를 넘어 협력과 상생, 대화의 정치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그러나 “이 흐름은 누구 한 사람이 방 향을 정하는 것이 아니 듯 내가 만드는 게 아니라 하나의 전망이고 국민이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나는 성공한 대통령의 꿈을 안 갖는다”며 “우리나라 는 지난 50년, 60년 동안 대단히 성공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성공한 대통령이 한명도 없기 때문에 뜬금 없이 내가 어떻게 그런 꿈을 갖겠느냐”고 반문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모든 정책은 일정 시점이 지나면 반작 용이 있다”며 “정책에서 영원한 영웅은 없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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