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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생활용품] LG생활건강
입력2003-05-05 00:00:00
수정
2003.05.05 00:00:00
신경립 기자
“당신의 머리, 엘라스틴에게는 피부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약해지 모발을 화장품처럼 관리해 준다는 LG생활건강의 프리미엄 헤어 제품 `엘라스틴 헤어솔루션`은 모발의 주요 구성 성분인 `시스틴(Cystine)`을 함유, 탄력있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가꿔줄 것을 약속한다.
20대 여성들이 외출시 옷 다음으로 화장보다도 모발에 신경을 쓴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계기로 개발된 이 제품은 P&G와 유니레버 등 다국적 기업이 독점하던 프리미엄 샴푸 시장에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던진 도전장. 엘라스틴 출시 이후 국내업체들이 프리미엄 샴푸 시장으로 속속 뛰어들며 경쟁이 한층 활성화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기존에 하나였던 제품 종류를 세분화해 사용자의 모발타입에 따라 골라서 쓸 수 있도록 `퍼밍 리프트`와 `하이드라 모이스처`샴푸ㆍ린스를 새로 선보였다. 전자는 수분균형을 유지시키는 천연보습 추출물과 식물성 아미노산으로 부시시한 모발의 끝 부분에까지 수분과 영양을 공급, 촉촉하고 차분한 머릿결로 만들어 주며, 후자는 모발 주요 성분인 시스틴 아미노산이 약해지고 힘없는 모발을 매끄럽고 탄력있게 가꿔주는 제품. 모발타입에 따라, 건성 또는 숱이 많고 굵은 모발은 하이드라 모이스처를, 지성이거나 숱이 가늘고 약한 모발은 퍼밍 리프트를 사용하면 된다.
한편 타입별 새로운 라인 출시를 계기로 지난해 12월에는 시장점유율이 14.7%에 달해 1위에 나서기도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올해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평균 15~16%대로 유지, 확고한 시장 선두에 나서겠다는 것이 LG생건의 목표다. 가격대는 샴푸ㆍ린스 각각 6,900원선.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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