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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관련 단체장 책 발간

김병균·이국노 이사장등 벤처·조합발전방향제시중소기업관련 기관ㆍ단체장이 책을 잇따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병균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벤처기업 발전방향을 제시한 '벤처산업의 미래전략(부제: 그래도 벤처가 희망이다)'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한편 이국노 플라스틱조합 이사장은 '배를째라, 그리고 판을 바꾸어 보자'는 다소 원색적인 제목의 책을 통해 기협중앙회의 문제점을 꼬집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병균 이사장이 저술한 '벤처산업의 미래전략'에는 국내외 벤처산업의 현황, 문제점, 발전방향이 국가 혁신체제라는 이론적 틀 아래 조명됐다. 김이사장은 "여러 단체, 대학에서 강의할 때마다 벤처에 대한 체계화된 자료의 필요성을 느끼던 차에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면서 "벤처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줌으로써 벤처산업이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고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국노 이사장은 '배를째라, 그리고 판을 바꾸어 보자'라는 책에서 기협중앙회와 조합의 문제점을 꼬집는 한편 전국의 조합 이사장들과 중소기업인들에 반성과 혁신을 촉구하고 나섰다. 李 이사장은 머릿글에서 '지금 280만 중소기업인은 기협중앙회의 변화를 바라고 있습니다.개혁의 주체는 우리가 돼야 합니다'라는 자성의 말로 조합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책에는 중앙회의 정치적 중립, 부실 조합 개혁, 전임 회장간의 화합 및 이사장간의 단결등 기협중앙회 부회장을 지낸 李이사장이 평소 생각해오던 문제점과 해결 방안들이 정리돼있다. 李이사장은 "그 동안의 생각을 두서없이 정리했으나 누군가는 말을 해야하고 답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책을 출간하게 됐다"며 "정치적 논쟁과 비효율적인 운영방식을 버리고 다시 태어나는 중앙회와 협동조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병문기자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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