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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LG의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회사들의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선 LG전자의 2008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1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업이익이 핸드세트 부문의 실적호조에 따라 225%나 급증할 것이기 때문이다. LG전자의 영업실적 호전이 가속화되는 것은 생산효율화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 디자인 경쟁력 강화 등으로 자산효율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게 주요인이다. 내년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영업외이익이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자회사인 LG화학의 영업실적 호전이 양호하게 나타나는 것은 LG석유화학과의 합병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산업재ㆍ정보소재 부문에서의 실적 턴어라운드도 지속되고 있는 덕분이다. 내년부터는 하이브리드카에 탑재될 중대형 2차전지 사업이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태양광발전사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사업으로의 진출은 LG화학의 장기적인 성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LG텔레콤의 당기순이익은 올해는 증가율이 둔화되나 내년과 2010년에는 종전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비상장 자회사인 서브원ㆍLG엠엠에이ㆍ실트론의 적정주가를 시장평균 주가수익비율(PER)과 각사의 자기자본이익률을 고려해 산출해 보면 LG의 올해 영업수익은 1조8,210억원, 영업이익 1조6,910억원, 순이익 1조6,400억원으로 예상된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8.1%이며 시장평균 ROE 13.6%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LG의 목표주가로 11만원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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