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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여야, EFSF 확충안 표결에 협력키로... 26일 의회 승인 무난 전망

독일 야권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재원 확충 방안에 대한 26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표결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집권 연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회민주당(SPD)과 녹색당은 하원 표결에 부칠 EFSF 확충 방안 제안서를 집권 연정과 공동으로 만들기로 했다. 메르켈 총리는 야권의 협력 합의를 환영하면서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도 협상할 수 있는 여지를 줄 것을 야당측에 요청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리의 기본 입장은 독일과 유럽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독일 국민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것이 총리로서 나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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