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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50개 '외국인이 최대주주'

상장사 50개 '외국인이 최대주주' 외국인 보유비중 7.2%P 증가 외국인의 국내주식 보유비중이 지난해보다 7.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증시에 미치는 외국인들의 영향력이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증권거래소가 상장법인 중 546개사(관리종목, 워크아웃기업 등 제외)의 외국인 지분상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하락으로 시가총액과 외국인의 보유금액은 줄어 들었지만 외국인의 국내 보유주식 비중은 지난해 말 21.4%에서 지난 9월25일 28.6%로 7.2%포인트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회사는 24개며 외국인들의 보유주식이 국내 최대주주보다 많은 회사는 26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이 상장기업 전체 보유주식수는 23억7,791만주로 지난해말보다 18.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선호주의 경우 보유주식이 32.9%포인트나 증가했으나 그외의 기업은 4.8%포인트 증가하는 데 그쳐 여전히 외국인의 매매는 일부종목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현대전자·한국전력·SK텔레콤·삼성전자(우)등 올들어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종목 5개 종목의 순매수 금액이 9조2,264억원으로 전체 순매수금액 10조6,812억원의 86.4%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상장기업 중 외국인 보유주식의 합계가 국내 대주주 지분보다 많은 회사가 지난해보다 5개사 감소한 5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대 그룹의 외국인 평균지분율 변동을 보면 삼성과 현대만이 각각 4.6%포인트, 2.3%포인트의 증가추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그룹의 외국인 평균지분율은 감소했다. 그 가운데 한화그룹이 3.8%포인트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또 금호 2.1%포인트, 한진 1.4%포인트, 롯데 1.1%포인트의 감소율을 각각 기록했다. 올들어 외국인들은 하이트맥주(1우)·덕양산업·코리아써키트(1우)·현대강관·현대전자·제일기획·한스종금·동양메이저 등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개발리스·한국고덴시·동원증권·금호전기·영풍산업·다우기술·팬택·한화석유·현대엘리베이터 등은 외국인들이 보유 지분을 지속적으로 처분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외국인이 최대주주인 법인은 리젠트화재보험(지분88.9%), S-Oil(74.3%), 한라공조(70.0%), 한독약품(60.1%) 송원칼라(53.8%), 리젠트증권(53.3%), 덕양산업(51.0%) 등이다. 외국인보유주식이 국내 최대주주보다 많은 법인은 주택은행(64.1%), 삼성전자(54.4%), 신한은행(49.8%), 제일기획(48.7%), 현대전자(44.1%), 하이트맥주(41.2%), 현대자동차(40.9%) 등이다. 김현수기자 입력시간 2000/10/02 17:3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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