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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살리는 나눔경영] 롯데홈쇼핑, 사회적기업 지원 방송·자선바자회 운영

지난 7월 롯데홈쇼핑이 경기도 가평 건강지원센터에서 개최한 한부모가족 힐링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미술 작품을 직접 그려보며 가족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박경서 롯데홈쇼핑 사회공헌추진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이수근 구세군 사무총장이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후생원에서 '작은도서관' 12호점의 현판을 달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27일 구세군의 자선냄비 시종식과 함께 '사랑나눔 자선냄비 캠페인'에 나선다. 올겨울 대형 구세군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구세군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펼칠 예정이다.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참여도 이끌어내기 위해 SNS 채널을 통한 자선냄비 홍보 이벤트도 준비했다. 구세군이 3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들에게 주는 베스트도너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한 만큼 올 겨울엔 나눔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나눔'은 롯데홈쇼핑의 경영 철학 중 하나다. 그동안 롯데홈쇼핑은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가)'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사랑 나눔을 주요 테마로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나눔활동을 확대해왔다.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에서 결식 아동, 독거노인 지원에 이르기까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활동의 범위와 종류를 넓히고 있다.

우선 작은 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은 홈쇼핑이라는 업종의 특성을 잘 살린 나눔 경영 사례라 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사회적기업 홍보 영상을 지원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사회적 기업 50곳을 선정, 해당 기업과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직접 제작해주고 있는 것. 영상제작에 소요되는 제작비와 인력, 영상콘텐츠를 기부하며 완성된 홍보 영상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롯데홈쇼핑 TV채널을 통해 방영하고 있다. 방송 지원 뿐만 아니라 홈쇼핑이 가진 유통 채널을 활용해 상품 판로를 지원하고 착한 쇼핑을 돕는 기부방송도 지속 실시하고 있다. 공정무역, 친환경 등 착한 소비를 돕는 상품을 선정하여 판매수수료를 일체 받지 않고 전액 무상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러브 앤 페어'를 올해로 12회째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 '1사 1명품' 방송도 새롭게 기획해 내보내고 있다. 이에 더해 사회적기업을 위한 박람회도 적극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2013 홈쇼핑 우수상품 전시회' 후원 및 사회적기업 전시관을 운영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작은 기업 지원과 더불어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나눔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홈쇼핑-아름다운가게 나눔과 순환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후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 자사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기부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되며 여기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임직원 봉사단인 '희망찬家'가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 정기적으로 관련 자선바자회를 운영하고 있다.

취약 계층을 위한 가족 캠프도 눈길을 끈다.'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가족힐링캠프(이하 가족힐링캠프)'는 롯데홈쇼핑이 여성가족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열린의사회와 함께 전국의 한부모가족을 초청해 힐링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는 건강한 가족 만들기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부터 전국의 30여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1,000여명의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국악 및 미술 체험, 자연친화 체험, 문화공연, 심리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같은 나눔 경영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축적된 나눔경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임직원과 고객의 참여를 더욱 많이 이끌어내 회사와 직원, 고객이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겠다는 방침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향후에도 '롯데홈쇼핑과 함께 부르는 희망찬家'라는 슬로건 아래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하는 다양한 지원활동을 더욱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아동보호시설 등에 작은도서관 개관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작은 도서관에서 큰 꿈을 키우세요"

롯데홈쇼핑은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아동보호시설인 후생원과 미혼모보호시설 두리홈 등 두 곳에 롯데홈쇼핑의 열두번째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작은 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보급 및 시설개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소재 사회복지시설 한아름에 첫 번째 '작은 도서관'을 개관한 이래 이번 12호점까지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뜻을 모아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전국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학습공간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우정욱 롯데홈쇼핑 이사는 "롯데홈쇼핑은 지난 7개월 동안 서울,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등 전국 각지의 아동센터, 청소년센터, 다문화센터 등 복지시설에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며 "작은 도서관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알찬 학습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이사의 설명대로 작은 도서관은 해당 지역 청소년들에게 일종의 열린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학습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독서 토론, 이야기 교실, 책 낭독 등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알차게 운영되기 때문이다. 규모는 작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바닥재와 벽지를 사용하고 아이들의 신체에 맞게 제작된 책걸상을 갖췄다.

우 이사는"앞으로도 롯데홈쇼핑은 사회공헌추진위원회를 바탕으로 작은 도서관처럼 소외계층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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