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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우주망원경 국내 개발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물체도 포착 가능이화여대 박일흥 교수팀 세계 최초로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박일흥 이화여대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우주망원경은 태양전지 집광판을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집광판 밑 MTEL이라는 글자 바로 윗부분이 망원경 기능을 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빛의 속도로 이동하는 물체를 포착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이화여대 MEMS우주망원경 창의연구단 박일흥 교수팀은 초미세 전기기계 시스템 기술인 MEMS를 응용해 만든 초미세 거울로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광원을 순간적으로 포착해 추적하는 망원경 및 카메라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소형 추적망원경(MTEL)은 광시야각 감시, 초고속 확대ㆍ추적 기능을 갖춘 차세대 우주망원경이다. 이 장치를 장착할 경우 고도 350㎞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지상의 광원이나 물체를 포착, 추적할 수 있으며 지상에서는 1m 앞에서 날아가는 총알도 궤적을 추적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군사용 다중목표감시ㆍ동시추적 무기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MEMS 초미세 거울이 모든 방향으로 연속적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돼 시야각 내에서 움직이는 어떤 방향의 광원과 물체도 추적, 기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MTEL은 타티아나2호로 불리는 러시아 인공위성에 탑재돼 오는 4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앞으로 대형 MEMS 우주망원경을 제작해 우주의 최대폭발이라는 감마선폭발과 같이 무작위로 발생하는 극한 천체 현상을 초기 순간 최초 관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오는 2012년 발사될 미항공우주국(NASA) 소형 인공위성에 활용하기 위해 NASA는 물론 미국 대학들과 의향서를 교환한 상태”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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