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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위반 범칙금 대납 산타' 등장

성탄절을 앞두고 영국 버밍엄에서 주차위반 딱지를 받은 운전자에게 범칙금을 대신 내주는 산타가 등장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했다. 이 산타는 딱지를 받은 차량 앞 유리창에 “성탄절 기분을 망치지 마세요. 카드 속에 30파운드(53달러)를 넣어두었으니 사용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적힌 카드를 꽂아두는 방식으로 선물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4명이 선물을 받았다. 최근 독일에서 무장 산타가 은행을 털고 뉴질랜드에서는 술취한 산타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등 ‘나쁜 산타’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 신비스러운 산타의 등장으로 산타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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