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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 작년4분기 '마이너스' 성장

지난 4·4분기중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1.4% 감소, 일본 경제가 3·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고 경제기획청이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99년 한해의 실질 성장률은 0.3% 증가에 그쳤다. 오는 3월로 끝나는 99 회계연도중 0.6%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정부 공약을 달성하기 위해선 올 1·4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해야 한다.지난 4·4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은 GDP의 6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가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3분기만에 증가세로 반전, 개인소비는 전기대비 1.6%가 줄었든 반면 설비투자는 4.6%가 증가했다. 이와 관련, 기획청의 나카나묘 다카시(中名生隆) 사무차관은 『악화는 일시적인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획청은 오는 17일 각의에 제출할 월례경제보고에서 일본 경제가 『자발적인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사실상의 자율회복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청이 「회복」이란 표현을 공식 언급하기는 지난 97년 4월 경기 후퇴 이후 처음이다. 한편 유로권 경제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과열 및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크리스티앙 누아에 부총재는 12일자 독일 디 벨트지와 회견에서 『열흘 전 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이후 통계치가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밝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로권 11개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2~3.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1월중 이 지역의 인플레율은 2%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입력시간 2000/03/1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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