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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빈 경남은행장 공식 취임


박영빈 경남은행장이 23일 ‘우리나라 1등 지방은행’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공식 취임했다. 이날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본점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는 전임원 및 본부부서 직원, 창원지역 영업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영빈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은행장 직무대행에 이어 은행장의 소임을 맡겨준 주주와 고객, 그리고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대표은행의 위상을 되찾길 바라는 모두의 바람을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 행장은 이어 “개인적으로 오늘 이 자리와 이 시간을 경남은행의 새로운 출발이라 생각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금융권의 새로운 돌풍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영빈 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 위상 회복을 위한 경영계획 발표에 이어 비전을 선포했다. 주요 경영계획으로 실적 극복과 영업력 우위 확보, 그리고 시장지배력 확대, 시장 신뢰 재구축을 위해 본부조직을 마케팅과 영업점 지원 중심의 조직체계로 개편하기로 했다. 마케팅 전문인력을 적극 확대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전해줄 수 있도록 금융서비스를 원ㆍ스톱으로 제공해 고객 충성도도 지속적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외환부문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프라이빗 뱅킹(Private Banking) 부문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지역상공회의소, 지역기업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반 성장을 꾀하고, 지역사회 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양질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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