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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간부직원들 현장에서 뛰어라"

김재철 무협회장 특별지시'간부일수록 현장을 더 많이 알아야 한다' 한국무역협회는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전원이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회원사를 방문, 현장실습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는 "회원사와 같이 뛰어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김재철 회장의 평소 소신에 따른 것. 김 회장은 최근 수출여건이 악화되자 업체들의 애로점을 직접 확인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 지시를 내렸다. 이번 방문에서 무협 직원들은 무역업체 경영자ㆍ실무자와 1대1 면접을 통해 무협의 서비스에 대한 평가와 애로점을 듣게 된다. 무협은 방문조사 결과를 회원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김 회장은 지난 99년 2월 취임 이후 동ㆍ남대문 외국인구매안내소, 인천신공항 안내소를 설치하는 등 현장지원 기능을 크게 강화시켰다. 무협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이 99년 4월 이후 23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는 등 수출여건이 좋지 않아 지금은 수출지원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비장한 각오로 현장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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