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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성분 약 가격편차 최고 41만원

고가약 1품목의 건강보험 청구액이 동일성분의 나머지 저가약들 청구금액보다 많은 경우가 적잖아 건강보험 재정안정을 크게 해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15일 동일성분간 약가차이가 큰 2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11개 고가약의 건강보험 청구액이 약값이 싼 동일성분 약들의 청구액을 합친 것보다 각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보령제약의 `네오플라틴주450㎎`의 지난해 청구액은 7억3,000만원으로 같은 성분의 타사 10개 제품(2,000만원)보다 35배나 많았다. 안과용 치료제인 사마시아코리아의 `힐론주`의 청구액은 6억6,103만원으로 타사 9품목(3억2,681만원)의 2배였다. 또 동일성분 의약품간의 약가차이도 커 호흡기질환 치료제인 중외제약의 `서팩텐주(102만6,000원)`는 유한양행의 `뉴팩탄주(61만6,000원)`보다 41만원이나 비쌌다. 한국와이어스의 `노반크론주20㎎(39만4,000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산트론주(11만3,000원)`보다 28만1,000원, 명지약품의 `엠텍세이트피에프주사50㎖(32만원)`은 한국파마의 `네오트렉세이트5g주(18만5,000원)`보다 13만4,000원, 한국비엠에스제약의 `탁솔주(19만3,000원)`는 삼양사의 `제넥솔주(14만1,000원)`보다 5만2,000원이 비쌌다. 김홍신 의원은 “고가약 사용이 계속된다면 건보재정 안정화에 심각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원가분석을 통한 고가약의 약값 인하, 저가의 국산 카피약 사용 촉진, 건강보험공단이 약값을 일정 수준에서 통제할 수 있는 약가계약제 시행 등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의식기자 miracl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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