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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비젼, IPTV 멀티미디어 향상 핵심칩 개발
입력2010-07-19 09:23:45
수정
2010.07.19 09:23:45
엠텍비젼이 IPTV에 쓰이는 핵심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엠텍비젼은 홈엔터테인먼트용 셋탑박스에 쓰이는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MV7510’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IPTV에서 사용되는 쇼핑이나 인터넷연동 등 각종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그래픽이나 오디오, 유저인터페이스 등을 제어하는 필수 칩이다.
엠텍비젼이 이번에 개발한 MV7510은 800㎒의 고속연산능력과 그동안 확보한 비디오 코덱기술을 활용해 1080p 풀HD 비디오 녹화ㆍ재생이 가능하며 고속그래픽처리, 비디오 스케일링 등 다양한 비디오 후처리 기능구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고성능 3D그래픽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오픈 스탠다드 멀티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엠텍비젼은 그동안 대부분 해외제품에 의존하고 있던 차세대 셋톱박스 솔루션을 국산화함에 따라 핵심기술 특허선점에 나서는 등 세계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그동안 휴대폰분야에 약 4억개 이상의 미디어프로세서를 공급하면서 확보한 각종 비디오, 오디오 기술 등을 셋톱박스에 적용한 것”이라며 “내년 약 150만대규모에서 오는 2015년까지 1,500만대 규모로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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